국내 프로야구선수들이 유니폼에 어린이 팬의 이름을 새기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이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팬에게 추억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부터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는 그라운드 안에서 어린이 팬과
응원 선수와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도 추가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
이하 “선수협”)는 5월 5일 KBO(총재 허구연)와 KBO리그 타이틀 후원사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함께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각 구단 별 선수 한 명씩 총10명(KT 황재균, 삼성 구자욱, 두산 오재원, LG 오지환, 키움 이정후, SSG 최정, NC 양의지,
롯데 이대호, KIA 김도영, 한화 노시환)의 선수들은 미리 선정된 어린이 팬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경기에 출장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팬 10명과
가족이 어린이날 경기에 초대되어,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팬에게는 선수가 직접 입은 실착 유니폼과 싸인볼 등 여러 기념품이 제공되며, 어린이 팬은 KBO리그 후원사인 신한은행의 사전 공모로 선정됐다.
선수협 양의지 회장은 “어린이 날의
주인공인 어린이 팬들이 프로야구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좋은 추억을 가졌으면 좋겠다. 어린이 팬의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행복이자 자랑이다”고 말하며 “팬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고, 더 많은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KBO와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