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손민한)는 2009년 2월 15일 리베라 호텔에서 손민한 회장 주재로 대표팀 선수단(19명)과 법률지원단, 그리고 자문위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대표선수 선발과 관련한 제재조치, 유영구 이사장의 총재 추대 및 제도개선안 등에 관한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를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오니 보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대표선수 선발 거부 시 제재에 관한 건

 

– 선수들의 자율적 판단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위법적 요소가 있으므로, 재심의하여 처로히할 것을 한국야구위원회에 요청한다.

 

– 국가대표 선발과 관려한 제재조치의 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선수협과의 사전협의 및 동의를 얻어야 한다.

 

□ 유영구 이사장의 총재 추대 및 제도개선에 관한 건

 

– 총회 의결과 정부 승인 결과를 신중히 지켜보되, 선수협이 제기한 자격과 도덕성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청한다.

 

– 8개 구단 선수회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총재 지명자에게 프로야구 운영과 선수의 권익 등과 관련한 각종 현안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작성ㆍ전달하도록 한다.

 

– 2008년 11월 25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KBO측에 전달된 11개 조항의 제도개선안에 대한 총재와 이사회의 구체적이고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한다.

 

– 그 내용을 검토하여,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2009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선수협 임시대의원 총회를 소집하여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