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은 최근 오정복 선수의 음주운전에 대해서 선수들을 대표하고 책임있는 당사자로서 팬 여러분들께 사죄드립니다.

 

과거 선수들의 음주운전 문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시즌 시작되기도 전에 또 다시 프로야구선수의 음주운전이 일어났다는 것은 여전히 선수들이 범죄로서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프로야구선수로서 사회적 책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선수를 대표하는 선수협은 이러한 선수들의 인식과 상황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 선수라고 해서 무조건 감싸기만 하지 않고 선수들의 음주운전 등 품위손상행위에 대해서 필요한 제재와 교육 등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선수의 음주운전에 대해 사죄드리며 팬 여러분들께 사랑받는 프로야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